여름과 가을철은 아이들이 수족구병에 걸리기 쉬운 시기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동안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호흡기 분비물, 대변, 물집의 진물 등을 통해 전염되는 발진성 발열 질환입니다.
중등도의 전염력을 가지고 있으며, 영유아들 사이에서 집단 발병이 흔히 발생합니다. 대부분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혀, 볼 안쪽, 구강 점막, 인두, 구개, 입천장, 잇몸 등에 발진이 생깁니다. 손등과 발등에도 발진과 수포가 나타납니다. 발열이 동반되며 무기력감이 나타납니다.
식욕이 감소하고 설사와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음식 섭취나 물 마시기를 거부하거나 힘들어한다면, 입안 수포로 인한 것일 수 있으므로 구강 점막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7~10일 이내에 회복되며, 발진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드물게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손을 자주 씻기고, 청결을 유지합니다. 수족구병 환자와의 접촉을 피합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 식기, 타월 등을 소독합니다.
이와 같은 예방 조치를 통해 아이들이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제공한 정보를 참고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