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사후지급금 폐지

2025년부터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금까지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의 80%였고, 상한액은 150만 원, 하한액은 70만 원으로 정해져 있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마다 이 부분이 아쉬웠는데, 2025년부터는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새롭게 바뀌는 급여 구조는 13개월 동안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며, 상한액이 25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46개월 차에는 상한액이 200만 원, 7~12개월 차에는 상한액이 160만 원으로 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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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개월 동안 통상임금의 100%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육아휴직을 계획 중인 부모들에게 큰 경제적 지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둥이 부모라면 이 변화는 정말 환영할 만한 소식일 겁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돈 들어갈 곳이 많아서 이러한 경제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될 테니까요.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사후지급금 폐지입니다. 이전에는 육아휴직 급여 중 일부를 나중에 받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상한액이 150만 원이더라도 그중 25%는 나중에 받는 구조였습니다. 이렇게 나눠서 받으면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이 적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사후지급금 제도가 폐지되어 육아휴직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전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경제적 계획을 세우는 데 더 유리해졌고, 육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저 같은 다둥이 부모에게는 정말 반가운 변화입니다.

또한, 6+6 육아휴직 제도가 더 강화됩니다.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달 상한액이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 동안 각각 250만 원을 받아 750만 원, 46개월 동안 200만 원씩 받아 600만 원, 712개월 동안 160만 원씩 받아 960만 원으로 총 2,31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