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시기는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임신 극초기는 초기 중에서도 가장 처음으로, 많은 분들이 아기를 가졌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기도 하는 1주차, 2주차, 3주차를 의미합니다.
1주차는 마지막 생리기간에 해당하며, 2주차에는 실제로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시기입니다. 3주차가 되면 예민한 엄마들이 알아챌 수 있는 임신 극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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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혈은 2주차에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아주 조금의 분홍빛 또는 갈색빛이 도는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임산부가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전체의 10~30% 정도만 착상혈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임신 중에는 입맛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나 혐오감이 생길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평소 좋아하던 커피가 역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식탁에서 ‘우웩’ 하는 장면이 바로 이 증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감정의 변화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화가 나거나, 작은 일에도 과도하게 슬퍼지는 등의 감정 변화가 생기는데, 이는 생리 전 경험하는 감정 변화와 비슷합니다.
임신 극초기에는 평소와 다르게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수정란이 태아로 성장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궁 경련, 가슴 통증, 아랫배 통증 등의 신체적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생리 전 증상과 유사합니다.
임신 중에는 혈관이 넓어지고 혈액의 양이 증가하면서 신장에서 더 많은 양의 액체가 만들어지게 되어 소변의 양이 증가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자극해 잦은 방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