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 출금, 중도해지 방법

ISA 계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예금, 펀드, ETF, 주식 등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비과세 혜택 덕분에 투자 목적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2024년 4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525만 명 이상에 달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SA 계좌란 쉽게 말해 한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장바구니 같은 개념입니다. 예금, 펀드, ETF, 주식 등 내가 원하는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담아 운용할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이 있어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ISA 계좌는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형으로 나뉘는데, 서민형의 경우 소득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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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계좌는 의무 가입 기간이 3년인데, 이 기간 동안 중도 해지하거나 인출하면 세제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하고, 이자 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3년을 채운다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 목적으로 적합합니다. 다만,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고, 중도 인출 시에도 세금이 부과되며, 납입 한도가 복구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2천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지만, 중도 인출을 하게 되면 그만큼 해당 연도의 납입 한도가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SA 계좌가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절세 혜택 때문입니다. 일반형 기준으로 수익금의 200만 원까지, 서민형·농어민 기준으로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도 9.9%의 저율로 분리 과세되기 때문에 기본 주식 계좌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손익 통산 기능이 있어 이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실제로 내야 할 세금이 줄어듭니다.

ISA 계좌는 비과세 혜택뿐만 아니라 손익 통산, 세액 공제 등의 혜택도 제공하므로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리한 투자 수단입니다. 특히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식은 시장 변동성을 줄이면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ISA 계좌의 단점은 출금 시 세금 부과와 납입 한도 복구가 불가하다는 점이지만, 이 점을 상쇄하는 여러 장점이 존재합니다.